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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5호선에 뿔난 김포…정치권도 "강경 대응" 구분사회(이세진 기자) 2021.05.10 16:38:16

앵커>
공청회에서 공개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두고
지역 사회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청취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모은 김포시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사>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공청회 결과를 두고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저희는 정말 교통이 필요하고 지옥이어서 외치는데
정부는 땅값 우려를 하고 있어서 GTX-D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에도 날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저희 시민들 이야기를 조금 더 많이 빠르고
정확하게 듣고 계획을 잡으셨다면 이런 결과는
없으리라고 보거든요."

정부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강력 대응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정부가) 공정하지 못하고 균형발전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문제만큼은 당을 떠나서
시민들과 함께 나가는 투쟁을 만드는데 (지역 정치권이)
앞장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정치권은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int 신명순 / 김포시의회 의장]
"합리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고 이에 시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니 국토부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고"

정치권의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정하영 / 김포시장]
"김포시민의 절박한 요구가 또 다시 거부된다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할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50만 김포시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받아
강력한 직접 행동에 적극적으로"

'강경 대응' 해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듣겠다고 했습니다.

[박상혁 / 국회의원]
"삭발, 단식 한번도 주저하거나 망설인 적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보여줄 지금도 각오가 돼있고 선출직 공직자들도
같은 마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시점에서 어떻게 시민들과 함께 해야…"

반쪽짜리 노선 공개 이후
수차례의 기자회견과 대규모 차량 시위,
촛불 행진으로도 드러난 민심.

국토부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이세진입니다.

#촬영기자 :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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