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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조경용 바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는 27일 저녁 7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조경용 바위들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아파트 단지 옆 인도로
평소 사람 통행이 잦은 곳이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은평구는 긴급 조치로
빗물이 들어가 추가로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또, 무너진 바위 주변 도로에 안전선을 치고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을 막았습니다.

은평구 관계자는
전문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붕괴 원인 등을 파악한 뒤
보수 공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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