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부산 부동산 시장이 양산 등 외곽지역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주택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건설업계에서도
외곽지역의 분양시장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양산의 한 모델하우스입니다.

주택시장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입지와 아파트 구조, 시설 등을
세세하게 따져보고 상담도 합니다.

최근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까지
급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양산과 김해 등 외곽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부산 대다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11월 이후, 양산의 매매가격지수는 2달 새
5.2% 상승했고,
지난 1월 양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64%로 급상승했습니다.

미분양 물량이 쌓여 수년동안 관리지역이었던
1월 기준 양산지역 미분양 물량은
150여 세대 정도입니다.

int. 강정규 / 동의대 부동산학과 교수
부산지역 내집 마련에 상당한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각종 신도시, 또는 택지개발 등을 따라서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고 부산 주요 지역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그런 외곽지역이면서 교통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형태의 주거지에
신규 분양을 받으려는 노력들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부산지역 건설업계 역시
경남지역의 분양 시장에 주목하고
특화된 전략으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첨단기능들을 접목시키며
스토리를 넣어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문화와 여가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박상호 / ㅅ건설사 회장
이상향적인 그런 아파트를 한번 지어보겠다는 생각을
7~8년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샹그릴라 같은 분위기, 무릉도원 같은
그런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가미하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고 싶다,
거주도 물론 하겠지만 (아파트에서) 행복을 느끼고….

한편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부울경 자치단체의 논의가 본격화하고
부울경을 순환하는 광역교통망 구축도
가시화되면서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범위는
외곽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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