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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함께사는 공동체 구분사회(김한식 기자) 2022.01.25 16:25:15

[앵커 멘트]
동구 수정2동에는 나눔점빵이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
'점빵'을 마련했는데요.

이제는 함께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도에 김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바구니를 들고 가게로 들어서는 어르신들.

진열된 물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바구니에 담습니다.

하나, 둘 담은 물건이
어느새 바구니를 가득 채웁니다.

수정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나눔점빵’입니다.

점빵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문을 여는데 저소득층 세대만 이용 가능합니다.

매월 한 세대당 백 점이 지급되는데
3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돼 있어
시중 가격으로 5만원 상당에 해당됩니다.

Int 박삼순 동구 수정2동
여러 가지로 좋아요. 우리야 고맙지. 항상 고맙고.
첫째 추우니까 이불이 좋고요. 여러 가지로 다 필요한 거니까 다 좋습니다.

Int 강순이 동구 수정2동
(코로나 때문에)살기가 힘들잖아요. 그런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니까
참 편리하고 좋습니다.

동구 수정2동에 ‘나눔점빵’이 들어선 건
지난 2017년 11월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으면서 ‘점빵’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이용한 손님만 천3백여 명,
물품 가격으로 따지면 4천만 원이 넘습니다.

4년 넘게 점빵이 문을 열 수 있었던 데는
모두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Int 정경순 동구 수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가지고 있는 거를 나눠서 조금씩 모아 두었다가
그거를 한 달에 한 번씩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점빵을 찾아오기 힘든
중증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이동 점빵’을 열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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