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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독감 예방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늘어…지역민 우려 '확산' 구분이슈(서경 기자) 2020.10.23 18:20:00

[앵커멘트]

앵커 1>
전국적으로 독감 예방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단위로 집계된
사망자만 30여 명을 넘어섰는데요.

앵커 2>
전남에서도 목포, 순천에 이어
여수와 영암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백신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우려하면서
독감 예방 백신 접종을 권고한 건 지난 9월.

이후 순천에서만
의무 접종 대상자의 절반 가량이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 예방 백신 접종 이후
돌연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백신을 맞은 사람도,
맞지 않은 사람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미진 / 순천시 (독감 예방 백신 미접종자)
안 맞고 있거든요 지금 불안해가지고.
저도 몸이 좀 아픈 데다가 천식이 있다 보니까 혹시라도 맞고 혹시라도 잘못되고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이양진 / 순천시 (독감 예방 백신 접종자)
혹시 나도 (잘못되려고) 이렇게 아프냐 그런 생각도 했는데 아휴
지금 같으면 내가 주사를 안 맞았으면 지금 같으면 무서워서 (보건소에) 갈까 말까 갈까 말까 그랬을 것 같아요.

독감 예방 백신을 맞는 게 나을까,
아니면 맞지 않는 게 나을까.

대한의사협회는
백신 접종 일주일 연기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사망자 부검 결과
현재까지는 독감 백신과 사망의 연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독감 백신은
기저질환자가 아니라면
계획대로 접종하도록 한다는 게
주요 입장입니다.

지자체도 질병관리청의 권고 사항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에 속하는
기저질환자를 분류해서
접종을 보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
어쨌든 질병관리청장님이 나오셔서 접종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발표하셨잖아요. 저희도 그 지침에 따를 뿐이고요.
저희는 따로 독감 접종 전, 후 해가지고 대시민 행동요령 안전접종을 위한 그걸 하나 홍보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현재까지 4명.

이들과 함께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특별한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독감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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