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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인정받은 '고흥 유자·석류' 구분농림축수산업(김신혜 기자) 2020.10.27 16:43:36

앵커1) 고흥의 대표 특산물 하면,
유자와 석류를 꼽을 수 있는데요.

고흥 유자·석류 특구는
지난 2014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앵커2)
특구 지정 이후 고흥군은
신제품 개발이나 유럽시장 수출 등에 나서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전국에서도 그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신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진액부터 마스크 팩, 소금, 크런치까지
다양한 가공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모두 고흥군의 대표 특산물인
석류와 유자를 활용해 만든 신제품들입니다.

지난 2014년, 고흥 유자·석류 특구가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된 뒤 나타난
대표적인 성과로 꼽힙니다.

>인터뷰
손용해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국내산 석류가 사실 고흥에서 70% 넘게 나는데 소비자들한테
국산 (고흥)석류에 대한 인지도가 낮지 않습니까.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국내산 석류가 고흥에서
많이 난다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고흥군은 특구 지정 이후 신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과 홍보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주산지임에도 인지도가 낮고,
단순 생산만으로는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 결과, 고흥 유자·석류 특구가
전국 190개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우수 군'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016년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뒤
또 한 번 가치를 인정받은 겁니다.

실제로 고흥 유자와 석류 식품 산업의 발전은
특구 지정 전과 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자 ·석류 식품가공업체 7곳은
특구 지정 전과 비교해 매출액이 129억 원 늘었고,
200여 명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또 유자 수출액도 이전보다 20.6%가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현
고흥군 경제유통과장
현재는 23개국 정도로 유자가 수출되고 있고, 기존에는 중국이나
일본 시장 위주였는데 유럽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유럽시장의 경우
기존에는 '유주'라는 일본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저희들이 '고흥 유자'라는 고유 브랜드로 시장을 뚫었고, 체코나 이탈리아 쪽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유자와 석류.

고흥군은 이같은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오는 2023년까지 3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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