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앵커 1>
전남 동부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설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앵커 2>
지난 주말까지 여수와 순천, 광양까지.
3개 지역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사흘 동안
전남 동부지역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여수와 순천, 광양까지 3개 지역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중에서도 여수지역 확진자 수가
가장 크게 늘었는데, 모두 7명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여수 50번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지난 설 연휴 기간 여수에 방문한
완주 32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개월 영아를 포함해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5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수시는 일가족과 밀접 접촉한 지인 등
48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입니다.
권오봉 / 여수시장
명절 기간 가족 방문에 따른 접촉으로 발생되어 무척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가족 간 접촉 위험의 교훈적인 사례입니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광양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광양 99번 확진자는
지난 설 연휴 당시 서울 자택에 방문한
98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양 99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근무지와 자택으로 파악됐으며 방역 소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순천에서는 지난 18일,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순천 248번 확진자는
24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순천 247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와
서울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남 동부권 신규 확진자 9명에 대한
감염원과 이동동선은 모두 확인됐으며
방역 소독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전남 동부권.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민만 100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추가 확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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