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첫 소식입니다.
여수시는 한 해 평균 관광객
1,500만 명이 다녀가는 해양관광도시입니다.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근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여)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다채로운 영상이 여수 밤바다에
펼쳐지면서, 종포 해양공원은 물론
여수 관광의 새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호 기잡니다.
[리포트]
여수시 대표 관광지인
종포해양공원입니다.
낭만포차와 하멜 등대를 보며
여수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 가운데 하나로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쉴 공간과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 조예민/인천광역시]
재미있고, 먹을거리는 많고 카페는 많긴 한데 놀 거리가 다양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운 것 같긴 해요.
[인터뷰 : 정현숙 -충무동]
아이들하고 오면 어른들은 볼 것이 있고 먹을 게 있는데 아이들 먹을 게 없고, 놀 수 있는 장소도 없고…
여수시는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인터뷰 : 김상욱 여수시 관광팀장]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가 등장하면서 기다림과 불편을 거부하고 SNS나 뉴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적극 표현하는 세대가 등장해서 기존의 관광 유적지에 탈피해서 자기들만의 로망 여행을 꿈꾸는 세대가 등장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내년 6월까지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통합결제 시스템과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실시간 주차정보와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지금보다 더 쉽게
관광지 정보를 확인하고 입장료 등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관광지에 대한 정보와 안내를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로 제공해
접근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종포해양공원 일대에
야간경관과 미디어 파사드를 결합해
이른바 '밤디불'을 조성합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 여수를 상징하는 영상이 펼쳐지고
드론을 활용한 볼거리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 김상욱 여수시 관광팀장]
위치정보, 숙박, 식당, 주변 관광지를 부지불식간에 경험하게 되며, 원도심 밤바다 쪽에는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서 반딧불을 경험하는 스마트 관광 도시를 만날 수 있고요…
한때 관광객 1천 5백만여 명을 기록한 여수시.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을 통해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종호입니다.
촬영기자 : 홍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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