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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해진 경각심' 강릉 코로나19 비상 구분사회(박건상 기자) 2021.05.12 18:04:16

<앵커> 남] 이달 들어 강릉지역에서 90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내국인까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여]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개인 방역의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외국인을 위한 방역 정보 제공 미흡 등이
사태를 더욱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박건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강릉시.

12일 현재까지
이달 들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89명을 기록했습니다.

강릉시는 지역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지난 4일부터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도 이달 들어 2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연쇄 감염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마스크 미착용 등
느슨해진 개인 방역이
사태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안마시술소에서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영업을 해
업주와 손님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최용규 / 강릉시 재난안전과장]
"지금 전반적으로 (방역수칙 준수가) 다소 느슨해진 경향이 있는데요.시민들께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늘어나는 방역수칙 위반도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겼습니다.

강릉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자가격리지 이탈 14건을 포함해
350건에 달하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강릉에서는 현재 4백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65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원주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를 통한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다국어 재난문자 발송과 전담 인력 확충도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됩니다.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거주지가 불분명해
소재 파악이 어렵고 검사 등에도 시간이 더 소요되는 만큼,
다국어 재난문자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김한근 / 강릉시장]
"특히 확진되신 분들 중에 소위 미등록 외국인들의 경우 불안하실 것 같은데 그에 관계없이 신분 보장을 합니다."

강릉시는 11일 정오를 기해
거리두기 단계를 다소 완화했지만
아직도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등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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