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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대구도 가세 구분문화교육(권미경 기자) 2021.05.07 18:53:49

앵커>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남긴 미술품을 전시할 공간이 필요해지면서, '이건희 미술관' 건립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들이 저마다 미술관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는데요,
대구도 삼성과의 오랜 인연 등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권미경 기잡니다.


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2만여 점의 미술품은 어디로 가게 될까.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부산과 세종, 수원 등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도 여기에 가세했습니다.

대구시는 7일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유치 추진 위원회 구성과
추진 전략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INT> 이상민 /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정책과장
이렇게 민·관이 같이 모여서 미술관 유치를 논의하는 것은
대구가 처음인 것 같은데 오늘을 시발점으로 해서
대구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 미술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총 동원해서 이건희 컬렉션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유치에 나선 이유로
삼성과의 인연을 내세웁니다.

대구 중구에는 故 이건희 회장이
태어나 자란 집이 있고,
그 근처에는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 터가 남아있습니다.

또 대구는 근대미술의 발상지라는 점도 강조합니다.

이인성, 이쾌대 작가 등이 활동하며,
근대 미술의 토대를 마련하고,
현재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란 겁니다.

INT> 이채원 / 화가 이인성 기념사업회
근대 미술사에 남길 수 있는 그런 미술관이 됨으로써
그렇게 되면 서울에서도 올 수 있고, 부산에서 올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이 지역이 하나의 근대 서양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거고…

대구미술관, 간송미술관에 이어
이건희 미술관까지 들어서면
대구는 고전, 근대, 현대미술을 잇는
문화 명소로 도약할 전망.

뜨거운 경쟁 속, 대구 유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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