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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살리는 노력 구분기타(김선화 기자) 2021.05.11 18:02:30

<앵커> 남) 이지예 아나운서, 혹시 '제로 웨이스트' 운동
들어봤나요?

여) 네, 말 그대로
쓰레기 배출량을 제로에 가깝게 하자는
'쓰레기 없는 소비'를 말하는 거죠?

남) 네, 맞습니다.
쓰레기가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이 운동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생각만큼 쉽지가 않더라고요.

여) 네 불편함은 있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시민들을 김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덩굴식물 수세미 열매가
주방에서 쓰는 천연 수세미로 변신했습니다.

꿀벌 밀랍으로 만든 랩은
사용하고 난 뒤 씻으면
다시 쓸 수 있습니다.

대나무 칫솔과 야자 병솔,
모두 일반 플라스틱 제품보다 쉽게 분해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늘고
지구 온난화로 환경 파괴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쓰레기 없는 소비,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자
원주에서 면생리대를 만드는 예비사회적기업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제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정미란 원주 A 업체 대표]
"어쨌든 개개인이 조금씩 변하면 그게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작게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나 둘 하다 보면

그게 몸에 배고 익숙해지면 번거로움이 사실 익숙해져서
습관이 돼버리면 별 게 아니거든요."

매년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480만 톤에서 1,270만 톤 정도 됩니다.

쓰레기를 가득 실은 5톤 트럭이
1분마다 바다에 플라스틱을 쏟아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단체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기관, 기업이 함께 하는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들은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필수 요소로 환경 보전을 꼽습니다.

작은 관심이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제현수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결국 시민들이 현명한 소비를 할 때 생산도 바뀌게 되고
그 절차들이 바뀌게 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저는
탄소 중립 시대 준비에 있어서

시민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내가 사는 지구를 위해
조금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참는 사람들.

[스탠드업]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작은 노력이
건강한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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