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 뒤 처음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보도에 장진철기자입니다.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춘천 하중도.
허허벌판이던 부지에 각종 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조성되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우여곡절 끝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문기 강원도 레고랜드지원과장]
"그릇 형태로 만들어 놓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발주가 끝난 물품을 조립하는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이 부분들이 콘크리트가 아니고 레고 블럭처럼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미 발주가 된 상태입니다."
도로를 비롯한 기반공사와 함께
테마파크를 채울 시설물도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습니다.
[S/U 장진철 기자]
춘천 레고랜든 테마파크 공사는 현재 24%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호텔을 비롯해
모두 건물 55개로 구성됩니다.
레고를 대표하는 7개 테마와
만12세 이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각종 놀이기구 40여 개가 들어섭니다.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 뒤 사실상 처음으로
주민설명회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답답함과 궁금증을 쏟아냈습니다.
[싱크]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을 고용하고 이런 것들 다 좋습니다. 하지만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생각해주고 이 사람들이 여기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가 이런 것들도 고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레고랜드 코리아는
직원 천여 명을 채용하고 테마파크 내 식자재도
지역에서 우선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테마파크가 5년간 1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신도시가 조성됐다고 강조합니다.
춘천 레고랜드도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싱크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
"도와 시와 행정적으로 마스터플랜이라는 청사진을 갖고 앞으로 향후 이 지역 뿐 아니라 춘천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을 함께 논의할 때 저희가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주기적인 공사 진행 상항 공개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자체의 도로 확충 계획에 대한
요구도 나왔습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건설되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까지 1년 남짓 남았습니다.
지역발전의 희망이 될지 아니면
또 다시 골칫거리로 전락할지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는 여전합니다.
헬로TV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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