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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포레스트' 강원도에서 시작 구분환경(장진철 기자) 2021.05.14 17:39:21

<앵커> 남] 울창한 숲은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에너지를 준다고 하죠.

특히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으로 구성된 강원도는
한반도의 허파로도 불리는데요.

여] 저탄소 시대인 요즘, 산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산림 보호와 관리 방법을 모색하는
한국형 산림 뉴딜 정책 일명 'K-포레스트' 가
강원도에서 시작됩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끝 없이 펼쳐진 푸르른 숲.

한반도의 등줄기, 태백산맥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인 설악산 일대입니다.

강원도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뤄졌습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국토 면적의 21%에 달하는
산림을 보유하고 있어 한반도의 허파로 불립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도내 산림 절반 이상이 조성한지 30년이 넘으면서
탄소흡수 능력 감소 등 산림 연령대의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끊이지 않는 대형 산불로
최근 5년 동안 동해안에서만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산림 4천500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건강한 산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강원형 그린 뉴딜정책입니다.

산림 관리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흡수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환경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숲을 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림사업 등으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됩니다.

◀인터뷰▶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석탄산업분야의 공기업이 있을 수 있고 국유 산지를 관리하는 산림청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기관들이 뉴딜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서 벌채부터 조림, 관리까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이처럼 강원형 그린 뉴딜정책을 포함한
k-포레스트를 세계에 알리는
세계산림엑스포가 내년 5월 강원도에서 열립니다.

한반도의 허파이자, k-포레스트의 중심
강원 산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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