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지역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언론에 보도된 전남 서남권의 주요 이슈와
주민들의 민원 사항은 무엇인지,
고정민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C/G 1]
//최근 한달 새 언론사에서 언급한
전남 서남권의 주요 키워드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코로나19와 관련된 단어들입니다.//

전남은 10월 들어
확진자가 한 자리 수에 그친 반면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추석 연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포의 70대 부부가
백여 명 넘게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기 때문입니다.

다만 접촉자 155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목포시보건소 관계자]
"전라남도 역학조사관이랑
질병 관리 본부 측에서 조사 중이고
그게 (감염원이) 정확한 게 안 나왔어요.
결과는 다 음성 나오셨고 부부 이외에는
저희가 총 155명 검사를 했어요."

[C/G 2]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도 살펴봤습니다.

수질오염과 평화광장,
쓰레기란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수질오염'과 관련해서는
해남 안동마을의 한 주민이 제기한 민원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대형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수질오염까지도 우려된다는 겁니다.

목포시민들의 친수 공간인 '평화광장'은
몰려드는 차량 때문에
주정차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마지막 키워드인 '쓰레기'는
목포 대반동에서 판매되는 폭죽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관할 지자체는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파악해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해남군 관계자]
"그 부분은 제가 좀 알아보고
제가 직접 (민원을) 받은 것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임자에게 한 번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목포시 관계자]
"현장 보고 현수막이나 (쓰레기 불법 투기) 경고판은
저희가 예산 보고 확인하고요.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서남권의 주요 키워드는
LG헬로비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팀이 개발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포털사이트의 언론매체 기사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바탕으로
추출했습니다.

헬로TV 뉴스 고정민입니다.

#촬영기자: 김진영
#그래픽: 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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