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명량대첩 장소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의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섭니다.
<앵커 2> 울돌목 회오리 바다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송효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597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이 10여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
바로 해남과 진도 사이에 있는
울돌목에서 펼쳐진 명량대첩입니다.
역사의 현장인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가 건립됩니다.
<인터뷰 - 신화균 해남군 관광개발팀장>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15년 우수영 관광지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의 승전지인 이곳에 물살을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관광수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울돌목 폭은 2km로
유속이 빠르고
바닥이 거칠어
급류가 서로 부딪혀 우는
소리를 낸다고 해서
울돌목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물살의 속도가
최대 11노트,
시속 20km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유속을 가진 해협입니다.
이번에 들어서는 해상케이블카는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타워를 오가는
길이 960m로
10인승 곤돌라 26대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민간자본 350억 원이 투입되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공사는
내년 상반기 완료하고
9월에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이전에
개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신화균 해남군 관광개발팀장>
약 80만 명의 관광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광수요 창출과 아울러 각 부서별로 새로운 아이디어도 발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남군과 진도군은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울돌목 회오리 바다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해 역사와 관광 콘텐츠를
모두 잡겠단 복안입니다.
이 외에도 울돌목 회오리 바다 인근에
바다를 훤히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함께 설치하고
진도와 해남의 공동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 송효창 기자 ssong0825@lghv.net>
역사의 현장인
이곳 울돌목 위에 세워지는
해상케이블카.
해남과 진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송효창입니다.
# 취재기자 송효창
촬영기자 홍경석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