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꽃과 무대공연이 어우러진 이른바 해상 판타지쇼가
오는 7월부터 목포 평화광장에서 시작됩니다.
바다 위에는 해상 무대가 설치되고
춤추는 바다분수와 어우러져
볼거리가 한층 더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고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그란 형태의 구조물이
목포 삼학도에 도착했습니다.
평화광장 앞바다에 설치할
해상 무대입니다.
해상 무대의 규모는
490 제곱미터.
이달 안에 설치 공사를 마친 뒤
육지와 연결할 다리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경희 / 목포시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삼학도에서 평화광장으로
(해상 무대를) 끌어와서 5월 말까지는 설치를 완료하고,
콘텐츠는 해상판타지쇼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데
불꽃과 어우러진 해상 무대 공연,
콜라보 공연을 기획하고 있고."
해상 무대 설치와 연결이 마무리되면
오는 7월부터는 평화광장 일대에서
'해상판타지쇼'가 펼쳐집니다.
이미 해상에 설치된 춤추는 바다 분수는
공연장의 배경이 되고
무대 위에서는 공연을 선보입니다.
해상 공연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막이 오르고
올해는 25번의 공연이 예정됐습니다.
목포시는 해상 공연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 목포시 관광문화체육국장]
"관광 거점 도시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평화광장 앞바다에
불꽃과 분수, 공연, 세 가지가 콜라보를 이루는 입체적인 공연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목포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이미 중국 장가계에서는
장예모 감독의 '천문호선쇼'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야외 공연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한 상태.
목포 평화광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해상판타지쇼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고정민입니다.
#촬영기자: 김진영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