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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잼버리 전초전' 프레잼버리, 우려 속 초읽기 구분사회(정명기 기자) 2022.06.23 17:13:39

[앵커멘트]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 잼버리'를 앞두고
예비 잼버리 성격의 '프레잼버리'가 열립니다.

불과 한 달 남짓 남았는데
기반 시설은 여전히 미비하고, 행사 규모는 대폭 축소해 열립니다.

본 행사의 사전 점검 차원이라곤 하지만
준비 미흡 등의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정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본문]
[녹취]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가
국제 야영대회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유치한 건 지난 2017년.

내년 8월이면 170여 개 나라에서
스카우트 대원과 임원 등 5만여 명이
전북 새만금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은
세계 잼버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북도 등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올 3월,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개최 1년 연기를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윤덕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장 (지난 2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4만 8천 명이 (참가) 등록했다는 건 사실 엄청난 성과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제대로 야무지게 하려면 좀 연기해서라도 하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다만 이해관계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당장 한 달쯤 뒤 예비 잼버리 성격의
프레잼버리부터 치러야 하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참가 인원은
당초 만 명의 10% 수준인 천여 명으로 줄었고,
내국인 위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만큼 사업비도 48억 원에서
8억여 원 규모로 대폭 축소되면서
사전 점검 취지가 퇴색될까 우려됩니다.

최근 김윤덕 조직위원장은
상하수도 시설과 같은
기반 시설이 없는 상황에 프레잼버리를 여는 건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국내외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권익현 / 부안군수
"시설이라든가 또 과정 활동 장소라든가 이런 거 좀 많이 미비한 상태에서 저도 좀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유치했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성공개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도지사 당선인 만나서 도움을 요청했어요."

준비가 미흡한 가운데 치러지는 프레잼버리.

내년 세계 잼버리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이번 행사는
8월 2일부터 엿새 동안 부안 새만금에서 열립니다.

헬로TV 뉴스 정명기입니다.

영상취재 : 장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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